[인물포커스] - 김남진 투어지 대표 (2023.09.07)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23-09-11 14:24 조회2,098회 댓글0건본문
{이상철/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 곳곳에 등장한 공유 전기 자전거. 빠르고 편리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MZ세대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공유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어지'의 김남진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남진/투어지 대표}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친환경 스타트업 '투어지' 소개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투어지는 지난 2020년 코로나가 창궐한 이후에 기존에 하던 관광 사업을 좀 더 디지털 전환이라는 목적에서 제가 15년 동안 유럽 등지를 다니면서 체득한 지역의 모빌리티 사업들을 우리나라의 선두적인 IT산업과 접목을 시켜서 관광지에서 사람과 환경이 지속가능하게 공존할 수 있는 이런 이동수단을 만들고자 시작한 투어지였습니다.
Q.
지금 부산 내 공유 전기 자전거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와 또 주로 이용하는 지역과 장소는 어떻게 됩니까?
A.
부산의 공유 전기 자전거는 저희 투어지바이크의 500대를 비롯해서 약 3천여 대가 운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4천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이용자들은 대부분 15세~30세까지의 알파 세대와 MZ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비스 지역은 대중교통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서비스가 되고 있고요, 보통은 1.5km 내외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Q.
이전의 투어지에서 '트위지'라고 불리는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한 관광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았습니까?
현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여서 스마트한 관광도시를 만들어보고자 시작한 사업이었고요,
현재는 벡스코*해운대, 그리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작년에는 저희가 경주까지 권역을 넓혀서 약 120여 대가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서비스를 저희가 시작할 때는 국내에서 가장 최초로 시작한 거였고, 그리고 혁신적인 마이크로카를 렌트를 하는 서비스였기 때문에 모빌리티 기업들에 의해서 굉장히 각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아무래도 차다 보니까 많은 유지관리*보수 비용이 들고 해서 저희가 지금 현재 캐시카우를 만들기 위한 공유 전기 자전거 사업을 통해서 저희의 산업이 좀 더 안정화되고 나면 새로운 모빌리티 기재를 도입해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자동차니까 보험도 들어야 되고 또 검진도 받아야 하니까 잠시 쉬어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네요.
Q.
사실 이전에 이런 공유 전기 자전거나 공유 킥보드 같은 사업은 다른 경쟁사에서도 많이 운영을 해오고 있지 않았습니까?
우리 투어지에서는 어떤 점에 차별화를 뒀다고 볼 수 있을까요?
A.
아마 올 10월 경에 아마 동백전을 이용해서 부산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계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지역 화폐와의 연관성까지 연결성까지 소개를 해 주셨고요, 공유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하신 지 두 달 정도가 돼 가는데, 사실 여러 곳에 방치가 된다든지 또 회수가 제대로 안 된다든지 여러 문제점들이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어려움도 있을 것 같은데요.
A.
특히나 저희가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저희 앞에 이렇게 바구니가 있는데요, 거기에 쓰레기가 한가득 이렇게 담겨 있을 때는 굉장한 상실감이 듭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공유경제와 공유 서비스 이용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이 들고, 또 하나의 문제는 제대로 된 교육이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교육청에서 공유 모빌리티의 안전한 이용과 공유 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이나 체험의 시간을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또는 인프라를 활용해서 '공유'에 대한 인식을 넓혀갈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게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