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ESG 관련 사업 모델 개발 스타트업 육성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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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3-05-24 17:09 조회1,565회 댓글0건본문
주식회사 지구를구하는인간(지구인)은 탄소금융 인프라 ‘카본 스마트(Carbon Smart)’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응하고 있다. 카본 스마트는 기업의 넷제로 목표를 평가하고, 탄소 자산부채 관리와 탄소 배출권 품질 및 거래 상대방을 검증하는 탄소 대체 데이터를 다룬다. 탄소 자산의 국제 거래 지원과 탄소배출 리포팅을 지원하는 온체인 탄소 배출권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수환 부산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사무국장은 “탄소중립이 화두가 되는 시점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지역 스타트업이 ESG 경영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섰다. 지구인을 비롯해 ESG 관련 기업을 데이터로 검증해 공급망을 관리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플랫폼 영역으로 진출한 간식, 돼지국밥 등 자영업 영역부터 폐기되는 커피 찌꺼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연료화하는 것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업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무장했다.
부산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ESG 챌린지’에 도전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10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부산 이전 금융 공공기관과 코스콤 등이 멘토단으로 참가한다. 스타트업이 내놓은 ESG 사업 모델이 금융기관과 연계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하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지구인은 업계 최초로 탄소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시나리오별 탄소 배출량과 할당량, 가격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린 워싱을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는 평가받는다. 그린 워싱은 ESG 친화적 기업 이미지를 조장하는 것으로, 저품질 탄소배출권을 구입해 자체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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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넥스가 지향하는 것은 공급망 관리다. 1, 2차 협력사를 넘어 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N차’ 기업의 ESG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ESG 솔루션을 내재화해 자가 진단부터 시작해 실사 검증까지 이어지는 솔루션으로 리스크를 제거한다. 3~4차 협력사까지 이어지는 ESG 관련 객관적 정보를 확보하고, 리스크 대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피티지컴퍼니는 커피 찌꺼기에 집중해 탄소 배출 자체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원두의 99.8%는 커피 찌꺼기로 폐기된다.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의 양은 연간 30만t에 이른다. 소각되면 13만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피티지컴퍼니는 수거부터 재활용, ESG 컨설팅에 이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웹이나 모바일로 수거 신청을 받고, 이를 재생에너지로 활용되는 펠릿을 만들거나 화장품, 비료의 재료로 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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